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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씨앤투스성진, 청약 경쟁률 674대 1..4만70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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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674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씨앤투스성진 공모 청약에 4만7000여명의 개인투자자가 참여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4511억원이 모였다.

씨앤투스성진은 개인 공모주 물량에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로 주목된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의 50% 이상을 모든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배정한다. 이후 남은 물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비례 배정한다.

첫 균등 배정 방식 도입으로 청약 참여자 수는 증가한 반면 비교적 낮은 단위 금액의 청약 신청자가 늘면서 청약 증거금과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2~1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1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희망공모가밴드(2만6000~3만2000원) 상단인 3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는 "성공적 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핵심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보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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