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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주행거리 426㎞...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더 뉴 EQA’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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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럭셔리’ 추구한 내ㆍ외관 디자인

에코 어시스트ㆍ일렉트릭 인텔리전스 탑재

전기 파워트레인 추가 장착 모델 추가 예정

헤럴드경제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콤팩트 순수전기차 ‘더 뉴 EQA’.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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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콤팩트 순수전기차 ‘더 뉴 EQA’를 20일 공개했다.

‘더 뉴 EQA’는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벤츠의 GLA 모델을 기반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최적화된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 및 스테레오 카메라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벤츠는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라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의 특성을 보여주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QA는 전방과 후방의 짧은 오버행과 함께 GLA 모델의 비율을 그대로 적용했다. 차체에선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옆 창문 라인이 눈길을 끈다.

전면부의 검정색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각별이 중앙에 있으며, 후면부에는 양쪽의 LED 후미등이 점점 가늘어지며 하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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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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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디스플레이의 메르세데스-EQ 항목을 선택하면 충전 옵션과 전력 소비,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계기반의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소비 전력을 나타내는 전력계가 있다. 좌측 계기반에는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가 표시된다.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426㎞다. 교류(AC) 방식의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11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린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8.9초가 걸린다. 에코 어시스트가 참조하는 정보에는 경로 정보(굽은 길/로터리/경사로), 속도 제한 지역, 전방 차량과의 거리 등이 포함된다.

모델은 ‘더 뉴 EQA 250’로 우선 출시된다. 전기 파워트레인(eATS)을 추가로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과 500㎞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모델 등 추가 라인업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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