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中 베이징 보건당국 "영국 변이 코로나 2명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베이징 다싱구 "베이징 벗어나지말라"…일부 지역 봉쇄]

머니투데이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발견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2건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베이징 남부 5개 지역이 봉쇄 조처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의 팡싱훠 부주임은 기자들에게 "베이징 다싱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들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지난 19일 신규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다싱구에서 나왔다.

다싱구 당국은 전체 주민에 대해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 3일 이내 음성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다싱구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1081명이 17개 호텔에 격리됐고, 일부 주거 구역은 봉쇄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앞서 상하이에서도 보고됐다.

상하이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해 12월 14일 영국발 상하이행 항공편을 타고 중국에 입국한 여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