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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중국 수도 베이징 '초긴장'…영국발 변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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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발견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2건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베이징 남부 5개 지역이 봉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베이징의 신규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다싱구에서 나왔으며,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다싱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들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다싱구 당국은 전체 주민에 대해 원칙적으로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 3일 이내 음성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상하이에서도 지난해 12월 영국발 항공편을 타고 입국한 여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광둥성에서도 지난 2일 영국발 역유입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전자 서열을 검사한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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