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뉴스1 DB).2021.1.20/©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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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 추가 감염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음성 4명, 증평 1명, 청주 1명, 진천 1명으로 모두 7명(충북 1482~1488번)이다.

음성 확진자 4명(충북 1482~1485번)은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소망병원 입원환자로 전날 15병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병원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환자 6명의 확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환자 145명과 종사자 20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사흘 간격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증평 확진자(충북 1486번)는 김포 확진자의 40대 자녀로 지난 19일 어머니의 확진 뒤 받은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드러났다. 수일 전 김포 어머니 집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성모병원 의사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충북 1487번)가 이날 늦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0대(충북 1488번)가 확진됐다. 무증상이었고 동거가족은 6명이다.

사망자도 1명 더 늘었다. 진천 도은병원 환자로 지난 6일 확진된 70대(충북 1335번)가 국립마산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확진자 7명이 추가되면서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88명이 됐다. 모두 48명이 숨졌으며 전날까지 1126명이 완치됐다. 신규 확진자를 뺀 308명이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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