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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中베이징마저…'영국발 변이'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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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이 코로나19 방제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발견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2건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베이징 남부 5개 지역이 봉쇄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는 "베이징 다싱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들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다싱구에서 쏟아졌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중국 유입은 베이징뿐만이 아니다. 상하이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해 12월 14일 영국발 상하이행 항공편을 타고 중국에 입국한 여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항만과 운수 등 공공 부문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15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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