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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바이든 취임] '제2의 냉전' 미·러 관계 더 악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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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미국에 가장 큰 위협', 푸틴은 '폭력배'" 비판

러시아도 비우호적…인권문제·국제 현안 등 두고 대립 격화 예상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과 러시아 관계에도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전문가는 대선 운동 기간 바이든의 대러 강경 발언 등을 근거로 냉전 이후 최악 수준으로 평가돼온 미·러 관계가 나아지기보다는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러시아를 응징하려는 미 행정부 내 전문 관리들과 의회,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고집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이 사라진 점도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 관계는 그의 대선 운동 기간 발언들을 통해 상당 정도 예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