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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화이자 백신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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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한국 등 회원국에 화이자 우선 공급 전달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속속 보고
정부 화이자 백신 접종 신중론 커져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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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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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도입으로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물량은 총 7600만명분 이상이 된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의 제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최근 화이자와 추가로 계약을 체결했고 초도(최초)물량은 화이자 제품으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회원국에 전달하면서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접종대상이나 백신 보관 등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늘 21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코백스가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화이자 백신을 코백스 회원국에게 초도물량으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 5만명분이 다음달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화이자 백신 도입은 빠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화이자 백신이 2월에 도입되려면 화이자는 식약처에 사용허가신청을 해야서다. 허가심사 기간은 40일이인데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도입될 수 있다. 접종 전 받아야 하는 국가출하승인(국검) 기간도 20일 이내인 만큼 촉박한 기일이다.

반면 정부가 오는 2월말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1000만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20일 오전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앞서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을 5월, 얀센 백신 600만명분을 2분기, 화이자와 별도로 1000만명분 백신을 3분기에 들여오도록 계약했다. 오는 3분기까지 전국민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이전까지 자연스러운 감염전파 가능성을 억제하는 '집단면역'을 발생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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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네번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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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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