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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 탈퇴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일부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미국 남부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시켰습니다.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각종 논란을 무릅쓰고 시행한 정책을 줄줄이 뒤집은 것입니다.
트럼프 시대와 단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인종차별 완화를 목표로 한 행정 조치에도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15건의 행정조치와 2건의 기관 조처 등 모두 17건의 서류에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실상 첫 업무를 행정명령 서명으로 시작한 것은 취임 초기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행정명령은 의회의 입법 없이 대통령이 동원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10일 간 53건의 행정 조치에 서명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경제, 보건, 이민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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