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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바이든 취임식 TV시청자 수 전임 트럼프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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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990만명 시청…트럼프 때보다 시청률 4%P↑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부인 질 바이든이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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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TV 시청자 수가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며 제46대 미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21일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시가관 닐슨 미디어리서치가 바이든 취임식 TV 시청자 수를 조사한 결과 주요 6개 채널을 통해 미국인 3990만명이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4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식을 시청했던 미국인은 3835만명으로 바이든 취임식 시청률이 4%P 높다.

이 중 CNN을 통해 바이든 취임식을 시청한 미국인은 990만명으로 주요 방송사 중 CNN가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또다른 팝스타 제니퍼 로페스도 무대 위에 올라 취임식을 빛냈다.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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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년 시인 어맨다 고먼이 취임식에서 축사를 낭독해 감동을 줬다. 고먼은 통합과 단결의 메시지가 담긴 자작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을 낭송했다.

더힐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주로 TV로 시청하는 국가적인 이벤트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취임식 입장이 큰 폭으로 제한되면서 TV 시청자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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