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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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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슈퍼스타’ 맥그리거 ‘1R 1분 내 TKO 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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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다이아몬드’ 포이리에가 복수혈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열리는 ‘UFC 257’에서는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26-6, 미국)와 다시 돌아온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22-4, 아일랜드) 간의 빅 매치가 예고되어 있다.

지난 2014년 UFC 178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한 포이리에가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UFC 257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아침 8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 경기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1년 만에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돌아온다. 지난 21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맥그리거는 화끈했던 입담과는 달리 한층 담백한 입담을 선보이며 ‘UFC 슈퍼스타’다운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번 UFC 257 각오에 대해 맥그리거는 “걸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포이리에와 리턴 매치를 앞두고 ‘1분 안에 TKO 승리’를 선언한 맥그리거는 “그동안 준비 과정을 비롯해 내 능력을 믿기 때문에 자신감 넘친다”며 1년간의 공백기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켰다.

한편, 상대 포이리에게 이번 UFC 257은 남다르다. 지난 UFC 178에서의 무기력했던 패배를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이를 보여주듯 시종일관 여유 넘치던 맥그리거와 달리 포이리에는 기자회견 내내 결의에 찬 표정을 이어갔다.

맥그리거보다 랭킹이나 최근 출전 경험 면에서는 앞서지만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이리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1차전을 치른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라이트급 최고의 자리에서 오래 머무르려면 발전해야한다”며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이번 UFC 257의 코메인 이벤트 대진 역시 눈길을 끈다. 라이트급 6위 댄 후커(20-9, 호주)가 UFC 데뷔전에 나서는 마이클 챈들러(21-5, 미국)과 주먹을 맞댄다. 두 파이터는 서로를 향해 ‘피니시 승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댄 후커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장난감을 아주 빠른 시간안에 끝낼 것”이라고 기선제압에 나섰고, 마이클 챈들러는 “댄 후커를 피니시로 물리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것”이라고 맞불을 놓기도 했다.

이번 UFC 257에서는 마이클 챈들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UFC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UFC 257의 코메인 이벤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챈들러는 “UFC 라이트급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체급으로 내가 이곳에 속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과연, 챈들러의 말처럼 톱 랭커 댄 후커를 꺾고 강렬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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