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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GU+, 기업전용 광전송 백본망 신규 구축…"트래픽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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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유플러스가 최신 광전송 기술을 적용한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Backbone network)의 신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LGU+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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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최신 광전송 기술을 적용한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Backbone network)의 신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백본망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급증하는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가입자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도 안정적인 기업 전용망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구축됐다.

백본망에는 광전송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미국 시에나(Ciena)사의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ROADM'(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을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재해 복구(DR·Disaster Recovery) 회선 서비스도 보다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요 광역시와 전국 28개 주요도시를 상호 직접 연결하는 그물망(Mesh) 방식으로 구축해 저지연 및 경로 다원화 등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도입한 광전송장비는 광신호를 원격에서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 또 급격히 늘어나는 트래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가변 파장'(Flexible Grid) 방식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트래픽 급증 시 기존 망 대비 6배 이상인 600G까지 전송 가능한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동돼 네트워크 확장도 용이하다. 공공기관, 대기업 및 금융사, 글로벌 기업 등도 안정적인 고품질의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백본망 전체 구간에 광선로의 손실과 단선 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OTDR'(Optical Time Domain Reflectometer) 기술도 적용했다. 직관적으로 실시간 선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장애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 고객의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며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송망을 제공해, 기업들에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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