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순천 대중교통 종사자 1천600여명 긴급 전수 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붐비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순천지역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의 한 택시 운전사(전남 700번)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로 방역당국은 순천지역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천654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달 초에도 순천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천57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전원 음성)하기도 했다.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수 검사를 또 시행한다.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20명을 긴급 투입하고 순천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1천243명 검사를 이날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25~26일에는 의료인력 5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체팀이 순천 가곡동에 소재한 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411명의 버스 운수종사자를 검사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대중교통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감염 확산은 물론 운행중단 등으로 도민도 피해를 보게 된다"며 "다중을 상대하는 확산 위험도가 높은 직종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711명이며 이중 지역사회 감염이 648명이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