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A 추진…5G 모바일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현 목표
MEC는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5G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데이터 처리 단계와 네트워크 트래픽을 낮추고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틸론이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5G 기반 정부업무망 레퍼런스 실증사업'은 유선 랜(LAN) 업무환경에서 5G 무선망 전환, 업무망과 상용망의 분리,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MEC 개념도 [이미지=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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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정부 업무망 모바일 부문 사례 확보와 국가, 공공기관 도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KT와 과기정통부, 세종시, 한국철도공사, LG유플러스와는 금오공대 실증사업에 참여해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행정기관의 경우, 5G 지원 모바일 장비에서 행정업무 시스템에 접근해 비대면 재택·현장·원격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금오공대 5G 캠퍼스에는 5G 클라우드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기존에 교내 PC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업무 시스템을 스마트폰·노트북에서 암호화된 클라우드 PC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5G 업무망 시범사업은 작년 97억5천만원의 예산이, 올해 사업 예산은 190억원이 책정됐다. MEC 기반 5G 공공선도 사업은 연간 40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1천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5G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에 별도 20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로 시장 저변 확대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진정한 5G시대가 열리게 되면 엣지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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