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SSG닷컴 '우르르' 상생 펀딩 성공률 50% 넘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머니투데이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사진제공=SSG닷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SG닷컴이 자체 운영하는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400건의 펀딩을 진행해 50%에 달하는 성공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우르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상품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공동구매 서비스다.

펀딩 금액의 1000% 이상 주문을 받은 ‘대박상품’도 35건이나 됐다. 우르르 서비스 초기 펀딩 성공률은 16% 정도였다. 이후 SSG닷컴은 지속적으로 메인페이지 등에 우르르 기획전을 노출해 2년여가 지난 현재 50% 수준까지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총 700여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이 우르르를 통해 판매됐다.

우르르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은 뒤, 목표 금액과 수량을 달성하면 업체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구매해도 펀딩이 성공하지 않으면 결제가 진행되지 않아 일반적인 공동구매와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트렌드 상품이 인기였다. 지난해 7월말 수돗물 속 유충이 발생하며 벌레를 걸러주는 ‘필터샤워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SSG닷컴은 9월 ‘이노하우스 필터샤워기’ 펀딩을 진행했고 385% 달성율로 성공했다. 이후 고객의 앵콜 요청이 이어져 2차례 추가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엄마의 마음을 공략한 ‘유아동’ 상품도 펀딩 성공률이 높았다. 실용성이 높고 가격대가 합리적인 가성비 상품이 ‘맘심’을 저격하며 입소문을 탔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유아동 전문 기업 ‘에센루’에서 출시한 ‘하베브릭스 블루투스 피아노드럼’이다. 이 상품은 펀딩 기준 금액 대비 2534%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었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중소 협력사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면서, 고객 만족도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