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3월 서비스를 개시하는 공공배달앱(디지털 유통 플랫폼)의 명칭을 '배달 모아'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외식업지부와 진행한 명칭 공모전에 접수된 714건을 놓고 1차 심사를 벌인 뒤 시청 직원 설문조사,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이처럼 결정했다.

공공배달앱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명칭 제안자에게 제천화폐 50만원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익숙하고 친근한 명칭이고, 제천화폐 '모아'와 병행해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남은 기간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배달앱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배달앱 구축을 추진했다.

'배달 모아' 가맹점 신청과 문의는 외식업지부(☎043-645-8362, 646-83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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