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작년 11월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율도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는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세형 주택 유형별 청약 결과 [자료 = 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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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따르면, 지난 18~20일 3일간 받은 전국 1만4843가구(건설형 1만2337가구·매입형 2506가구)의 전세형 주택에 대한 입주 신청자는 총 5만235명에 달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5일 당첨자 발표, 같은 달 17~19일 계약이 예정돼 있다. 계약 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을 납부해야 입주할 수 있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의 경우 오는 2월 18일 당첨자 발표, 26일 이후 계약체결 및 순차 입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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