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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쿠키런: 킹덤, 출시 초반 호평 일색…"IP 파워+게임성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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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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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정도영기자] 출발이 좋다. 데브시스터즈가 최근 출시한 '쿠키런: 킹덤'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출 순위도 첫 진입부터 상위권에 올랐고, 회사의 주가 역시 상승세다.

기존 런게임에서 벗어나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의 장르 변경과 RPG에 맞는 게임성, 콘텐츠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 1억3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힘을 증명했다고 평가된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볼루션 집계(25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글로벌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출시 당일 12시간 만에 2위에 오른 후 23일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19위로 진입에 출시 3일 만에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에서도 10위권대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성과도 나쁘지 않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태국에서 매출 4위에 올랐다. 홍콩(10위)과 대만(16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대부분에서 3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각 앱마켓 평점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4.7점, 4.1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앱 리뷰에서 '게임 디자인과 배경음악, 스토리, 성우 등이 뛰어나다', '스토리 진행이 마음에 든다' 등의 평가를 남기며 게임성을 높이 사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킹덤이 개발했다. 쿠키 캐릭터 수집과 다양한 전략과 조합의 재미를 담았다. 메인 스토리와 보스 몬스터, 이용자 간 대전(PVP) 등으로 구성된 전투와 다양한 테마의 건물들을 지으며 나만의 왕국을 꾸미는 즐거움도 있다.

주가도 고공 비행 중이다. 쿠키런: 킹덤 출시 당일(21일) 데브시스터즈의 종가는 전날보다 12.01% 오른 1만7250원을 기록했고, 22일에는 29.86% 상승한 2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게임 이용이 많은 주말이 지난 오늘(25일) 2만원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상승세에 대해 기존 쿠키런 유저들의 유입이 출시 초반 극대화된 것으로 자평했다. 또한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강세였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오랜만에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RPG를 원했던 게이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게임성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 이용자들은 전투와 왕국 건설 두 플레이 간의 높은 유기성,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쿠키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 등에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략적인 조합과 화려한 스킬을 바탕으로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리면서도, 왕국을 성장시키며 그간 뜸했던 소셜 게임(SNG)의 향수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 밸런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쿠키들을 통해 높은 몰입감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쿠키런: 킹덤의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도영 기자>jd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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