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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코로나19 명암…식료품·편의점 소비↑, 여행·화장품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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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코로나19 발생 전후 소비 행태 분석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지역에서도 업종 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연합뉴스

식료품비(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25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소비액은 6천255억원으로 2019년 6천188억보다 67억(1.1%) 증가했다.

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간편식·가공식품의 매출은 증가하고,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는 등 빛과 그림자가 엇갈렸다.

음료·식료품 20.4%, 편의점 17.4%, 기타 유통 15.5%, 약국 15.2% 등 14개 업종은 소비 금액이 코로나19 전보다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행 -51.7%, 화장품 -18.7%, 패션·잡화 -18%, 미용 서비스 -12.3% 등 15개 업종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방문자가 22.1% 증가했지만 60대 이상 방문자는 49.2% 감소했다.

동해시 방문객은 2019년 752만1천 명에서 2020년 744만1천 명으로 8만 명 감소했다.

시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카드사와 통신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와 방문자 동향을 분석했다.

고석민 행정과장은 "분석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선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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