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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박하선 '고백' 2월17일 개봉확정…진심 묻어나는 메인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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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영화 '고백'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고백’이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이 세상에서 학대 받는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겠다는 진심이 묻어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박하선의 표정이 인상적인 얼굴을 포착했다.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한 시선과 “너의 편이 돼줄게”라는 문구가 절실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하선은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 ‘오순’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의 열연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최근 다양한 역할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화에서도 색다른 면모를 펼쳐 보일 것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받은 하윤경이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으로 나와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 감소현이 학대 받는 아이인 ‘보라’ 역을 맡아 박하선과 하윤경이 연기하는 역할들과의 특별한 연대를 쌓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겨울밤에’로 한국 최초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화와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정은표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데뷔작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성으로 속 깊게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이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개봉은 오는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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