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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카카오미니 외장 배터리팩에서 화재 위험… 수거·환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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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 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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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외장 배터리팩을 수거·환불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미니C의 포터블팩이 연소했다는 고객 문의가 접수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카카오가 지난 2018년 출시한 ‘카카오미니C’의 ‘포터블팩’이다. 카카오미니C에 사용 가능한 충전식 외장형 배터리다. 별도의 콘센트와 충전 케이블 없이 이동하면서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액세서리다.

출시 2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배터리 노후화가 시작됐고 과충전 시 배터리가 부풀거나 발열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하고 있다.

포터블팩 수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품 단종으로 교환이 아닌 환불로 처리된다. 제품 가격은 2만3100원이다. 사용자가 환불을 원하지 않으면 배터리 과열 방지를 위해 진단,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케어 프로그램 종료 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험 처리할 방침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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