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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올해 설 선물상품으로 내놓은 약 1600만 원 상당의 이동형 주택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충남 보령에 사는 김모(56)씨가 1595만 원짜리 복층 고급형 이동주택 상품을 구매했다.

이 상품은 올해 CU가 내놓은 600여 가지 설 선물상품 중 최고가 상품이다. CU는 설 선물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 주택을 비롯해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이동주택 세 가지를 내놨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족끼리 주말 펜션처럼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동형 주택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CU는 “이동형 주택에 대한 구매 문의가 하루 평균 30건에 이르고 실제 김씨처럼 구매 의사를 보이며 제작 현장을 찾아 구매 상담을 진행한 고객도 10팀에 이른다”며 설 전까지 추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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