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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자수첩] ‘동학 개미 님아’ 삼성ㆍLGㆍ네이버ㆍ빅히트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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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탑티어로서 성장 열기가 뜨겁다. 무엇보다 국내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해외 평가도 어느 때보다 한국 기업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국뽕 관점’이 아니다.

‘증시 3000시대’ 전고점(3266.23)을 돌파할 동력도 해당 기업들의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나는 많은 전문가(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VIP PB)들은 이 같은 탑티어 기업을 투자의 척도로 두라고 조언한다. 핵심은 ‘주가는 미래 가치를 반영한다’라는 것이다. 기자 자신도 투자할 만한 주식을 묻는 말에 이 같은 답변을 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탑티어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은 반도체 분야의 슈퍼호황기(숏티지)로 현재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호황기는 수년간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은 그냥 삼성이다.

LG는 2차전지ㆍ전장부문에서 성장이 눈부시다. LG는 LG전자(LG마그나)ㆍ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전장 등에서 글로벌 탑티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NAVER(네이버)는 해외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인수 사례는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검색시장 2위 사업자인 야후 재판을 통합이다. 양사는 8200만 명의 라인 가입자와 5000만 명의 야후재팬 가입자를 기반으로 e커머스,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핀테크, 광고, O2O 등의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또한 네이버는 20일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고, 앞으로 네이버웹툰을 글로벌 1억6000만 명(네이버웹툰 7200만 명+ 왓패드 9000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시킨다.

국내 엔터 1위 상장 기업으로 단숨에 올라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BTS(방탄소년단) 성공 이후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키워드는 위버스다. 빅히트 IT 자회사 비엔엑스가 선보인 팬덤 플랫폼 위버스는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국내외 외부 소속사 아티스트들의 입점도 진행 중이다.

“동학 개미 님아, 동학 감성으로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시점)에 투자하는 것만 공부해도 좋지 아니한가?”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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