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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CES 혁신상, 네 개 중 하나가 '메이드 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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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11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삼성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CES 2021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LED' 110형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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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선 우리 기업이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혁신상을 휩쓸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혁신상을 받은 제품 가운데 약 4분의1이 우리나라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6일 발표한 'CES 2021, 생활밀착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팬데믹 시대 혁신 트렌드로 확인'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 중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 제품은 101개로 전체 386개의 2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4.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27개 제품에만 수여된 최고혁신상에는 한국제품 7개(25.9%)가 포함됐다. 지난해 6개에서 1개 증가해 한국제품의 최고혁신상 수상 비중도 2020년 19.4%에서 올해 25.9%로 6.5%포인트 늘었다.

혁신상을 받은 한국 제품은 분야별로 건강·웰빙(13개), 스마트 홈(6개), 지속가능성(5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이 각 분야별로 11개, 6개, 2개 포함됐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시장과 소비자의 수요와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역협회 박가현 수석연구원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박람회가 온라인 개최되면서 참가규모가 지난해 4400개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61개사로 줄었음에도 한국 제품의 혁신상 수상 비중은 오히려 높아지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패턴이 일상화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으로 우리 일상의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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