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정부, 중소·중견 철강기업 키운다…R&D 1076억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1076억 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공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소·중견 철강기업에 2025년까지 1076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과제는 23개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 순환 기술개발, 산업 공유 자산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다품종·소량 생산 소재 및 가공 기술개발 관련 신규 과제 15개에 과제당 최대 56억 원을 지원한다.

해당 과제는 금속 분말 기반 맞춤형 철강 소재 개발(4개 과제), 주조 기반 고특성 철강 소재 개발(4개), 고강도 철강 소재 가공 기술개발(3개), 친환경 철강 후처리 기술개발(4개) 등이다.

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과제는 4개이며, 각각 최대 42억 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과제에는 철강 산업 원료화 및 고순도화 공정 기술개발(1개), 산업 연계형 응용 시장 확대 및 제품화 기술개발(3개) 등이 포함된다.

포항·광양·당진 등 3개 지역 사업화 연계 등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건화를 위한 신규 4개 과제에는 각각 최대 68억 원을 지원한다.

신규 과제 수행 기관은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확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 국내 철강산업에서 생태계 전반의 강건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철강사를 집중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