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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지자체 공무원들 72.4% "기초생활수급자 문화향유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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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사회적 가치' 설문조사

뉴스1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사회적 가치' 설문조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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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문화·여행·체육 활동을 최소한이라도 보장하는 문화누리카드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2.4%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보장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득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자 하는 사업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계층과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소한의 문화를 누리는 삶을 보장해주기 위해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문화적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상대적 빈곤감의 해소가 중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주민센터의 사업 담당 공무원 18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예술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만 14세 미만 위탁가정 아동의 발급방식을 바꾸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정보 부족으로 자발적 발급이 어려운 복지누락자를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권리구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장계환 예술위 예술확산본부 본부장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가맹점에서도 이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권 보호를 위해 카드 사용 시 추가적인 수급자 증빙서 제시 요구 등은 삼가시길 바란다"고밝혔다.

2021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2월1일부터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2021년 지원금을 충전해 주는 자동재충전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및 블로그(http://blog.naver.com/munhwanuri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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