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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연소 위험에…카카오미니C 스피커 외장 배터리, 연말까지 수거·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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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마음…불편 없도록 모든 피해보상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왼쪽)과 스피커 본체(가운데), 보이스 리모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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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연말까지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외장 배터리를 수거·환불한다. 연소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미니C의 포터블팩 사용자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제품을 수거 ;및 환불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18년부터 9월부터 카카오미니C를 선보였고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외장 배터리 포터블팩을 별도로 출시했다.

하지만 작년에 포터블팩이 연소됐다는 고객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자체 조사를 진행해 수거 및 환불을 결정했다.

카카오는 출시 2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포터블팩의 노후화가 시작됐고, 과충전 시 배터리가 부풀거나 발열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터블팩은 단종돼 교환이 아닌 환불로 처리된다. 포터블팩 가격은 2만3100원이다. 카카오는 환불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보험으로 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가 환불을 원하지 않으면 배터리 과열 방지를 위해 진단,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C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개별 안내를 하고 있다. 문의가 있으면 카카오 아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포터블팩 안전을 위한 모든 법적 검증 과정을 거쳤음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해 죄송한 마음이다"며 "제조사인 하젠과 함께 고객님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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