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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가 이날 오전 8시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모은 기대작이다. 대형 흥행 신작 탄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자체 개발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랑사가’는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PC 버전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와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웠다. MMORPG 장르이면서도 다수의 캐릭터를 조작해 전투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갖췄다. 의인화된 무기인 ‘그랑웨폰’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담았다.

이미 지난해 두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배경음악은 시모무라 요코가 참여했으며 김지율, 서유리 등의 인기 성우가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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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 사전예약에는 500만명 이상을 모았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은 극소수의 대형 흥행작만이 달성했던 수치다. 실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2위다.

엔픽셀은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유입을 지속한다. 유명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와 특별 방송을 진행하고 서울 삼성동 케이팝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월, 강남역 등 주요 지역의 옥외 광고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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