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롯데마트, 상반기 PB 생수 전상품 무라벨 전환…연 2만1800㎏ 폐기물 줄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 출시…2ℓ 6입 2700원, 500㎖ 20입 4000원

ESG 경영 일환, 환경 생각한 상품으로 판매 금액 10% 글로벌 NGO 기부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마트는 녹색 소비 트렌드에 따라 무(無)라벨 자체 브랜드(PB) 생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에코(ECO)'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내 PB 생수 전 상품을 무라벨로 전환해 연 2만1800㎏에 달하는 폐기물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생수 용기에 부착돼 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라벨 PB 생수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2ℓ 6입과 500㎖ 20입 2종으로 가격은 각 2700원, 4000원이다.


제품 판매 금액의 10%는 국내·외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PB 생수 판매금액의 일부를 글로벌 NGO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부된 금액은 국내 어린이 마라톤 지원과 베트남의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내 PB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생수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는 출시 이후 101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효재 롯데마트 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 순위로 고려한 대표 상품"이라며 "향후에는 폐 페인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가방 및 옷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원순환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