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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주) C&C, '가명정보 빅데이터 비즈니스'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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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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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_C&C / 사진제공=SK주식회사_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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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에 최근 지정된 SK(주) C&C가 오는 28일 가명정보 처리·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무료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객 발굴에 나선다.

SK(주) C&C는 오는 28일 '가명정보, 데이터 융복합 서비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주제로 이종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혁신 비즈니스·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웨비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SK(주) C&C는 지난 10일 과기정통부로부터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데이터 묶음에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항목 일부를 삭제하거나 내용을 가명화·범주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공한 데이터를 말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은 신청을 받아 여러 기관이 가진 가명정보 데이터를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결합해주는 역할을 한다.

SK(주) C&C는 이번 웨비나에서 가명정보에 기반한 원스톱 고객 맞춤형 '종합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당하는 주요 서비스는 △데이터 결합 활용 컨설팅 △데이터 수집·연계 △가명처리 결합·분석 등이라고 설명했다.

SK(주) C&C는 데이터 서비스 모델 생성부터 실행·폐기에 이르는 ‘데이터 서비스 라이프 사이클 관리’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별 버티컬(수직적) 데이터 플랫폼·서비스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주) C&C는 이번 웨비나에서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유통·물류·의료·헬스케어·보건복지 등 산업별 데이터 융복합 서비스 진화 사례와 미래상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겠다고 밝혔다. 가명정보가 결합되면 유통 산업의 화두인 소비자 취향·트렌드 변화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수준이 높아진다거나 개인 건강정보에 기반한 '보험·개인 헬스케어 관리 서비스'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식의 예를 들겠다는 것이다.

SK(주) C&C는 가명데이터 사업화 지원을 위해 데이터 결합 TF(태스크포스)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TF에서는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사내 디지털 전문 조직과 금융·제조·통신·서비스·공공 등 산업별 전문 조직과 연계해 고객사들의 가명정보 사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가명정보 결합·검증 전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명정보 검출부터 인지·결합 전 과정에 걸친 암호화 기술 적용 체제도 갖췄다고도 덧붙였다.

전철희 SK(주) C&C DT 엑스퍼트 그룹장은 "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별 맞춤형 밀착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 기반 혁신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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