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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BMW 평택 車물류센터에 600억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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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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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평택 차량물류센터/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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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023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 ‘차량물류센터(Vehicle Distribution Center)’를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평택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BMW 차량물류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기 전에 차량 품질 검사를 최종적으로 실시하는 시설이다.

BMW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센터 전체 규모 확장과 함께 주차타워·고전압 충전설비 등을 확충한다.

우선 출고 전 차량 검사(Pre Delivery Inspection·PDI) 대수부터 발빠르게 확대한다. 현재 약 7만8000대인 연간 PDI 대수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12만대 수준까지 늘어난다. 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7만대(전기차 모델 i3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재 24만8769㎡인 BMW 차량물류센터 전체 면적도 2023년까지 44만2760㎡로, 차량 보관 가능 대수 역시 1만1000대에서 1만8000대로 확대된다.

BMW 차량물류센터는 현재 독일 BMW 그룹 본사와 협력해 운송·보관·PDI를 단독으로 통합 운영해 각 단계의 연결 과정을 최적화했으며, 통관 협력사를 차량물류센터 내에 유치해 최적의 통관 업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상천 애프터세일즈 총괄 상무는 "국내 수입차 최대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수요에 좀더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도 고객 만족을 위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2016년 차량물류센터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당시 약 4800대였던 차량 보관 대수를 9000대 수준까지 늘린 바 있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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