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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제 한국에서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경음악 넣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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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음악' 기능을 국내에 도입했다. '가사 스티커'를 이용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 예시 화면. (인스타그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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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저작권 문제로 해외 이용자만 쓸 수 있던 인스타그램 스토리 배경 음악을 한국 이용자도 쓸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페이스북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적용할 수 있는 음악 기능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용자는 각 플랫폼이 제공하는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노래를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서비스 출시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Δ사진에 15초 분량의 배경음악을 추가할 수 있는 '음악스티커'와 Δ노래와 함께 가사를 보여주는 '가사 스티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에 적용된 음악 스티커를 클릭하면 해당 아티스트의 인스타그램 혹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연결되는 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페이스북 프로필에 배경 음악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필 음악' 기능도 추가된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취미 및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소개 섹션이나 프로필 상단에 원하는 곡을 고정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프로필 방문 시 해당 곡을 90초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곡을 클릭해 아티스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

양 플랫폼의 음악 기능 도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SM, JYP, YG, 카카오M 등과의 적극적인 라이센스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음악을 감상하고 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최대 소셜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음악 기능은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다양한 음악 저작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은 "음악 기능을 통해 음악으로 일상의 기분을 표현하고,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는 등 더욱 다채로운 형태의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음악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국내 레이블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내에서 이용자 간의 다채롭고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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