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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티에스피,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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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피(대표 신성민)는 26일 현대일렉트릭 및 MTU 엔진앤시스템테크놀로지(이하 MEST)와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세트 개발·판매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왼쪽부터)김용 엠이에스티 대표, 조민기 티에스피 발전사업부 사장, 주영신 현대일렉트릭엔에너지시스템 회전기 담당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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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은 ICT 신산업과 더불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에 최적화된 엔진, 발전기, 제어시스템을 개발·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술개발, 정보교류, 공동마케팅도 병행한다.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세트에는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지닌 현대일렉트릭의 발전기가 적용됐다. 이 발전기는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SCR(비선형) 부하에 따른 하모닉 성분 발전기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정격의 66% SCR 부하 수준을 80%까지 향상시켰다. SCR 부하량이 향상된 비상 발전기 세트를 적용하면 데이터센터 구축에 소요되는 전체 비상발전기 세트 수량이 감소, 비상발전계통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발전기 구동용 엔진은 100년 전통을 가진 독일 MTU 디젤엔진을 적용했다. MTU 엔진은 상용분야는 물론, 국내 육해군 군용장비에 탑재돼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MTU 발전기용 디젤엔진은 타 엔진 대비 85% 높은 ALF 평균부하율을 보증한다. 이에 따라 비상발전 전력 운용 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엔진 공급은 MEST, 발전기는 현대일렉트릭, 발전기 세트 제작·시험은 티에스피가 맡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신성민 대표는 “세계적 엔진 메이커와 발전기 제조사, 그리고 당사 기술력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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