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크놀로지상(아시아경제 사장상) 한국GM
2020년형 쉐보레 볼트EV는 66㎾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로 업그레이드 돼 1회 충전 시 기존 모델 대비 31㎞ 늘어난 414㎞를 주행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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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GM이 내놓은 쉐보레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자동차시장의 문을 연 기념비적 모델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기차 중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출시된 2020년형 모델은 66㎾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로 업그레이드된 점이 특징이다. 신규 배터리 패키지는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쉐보레 볼트EV는 1회 충전 시 414㎞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31㎞가 늘어난 것으로 동급 모델 중 최장이다. 아울러 급속 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인 만큼 쉐보레 볼트EV는 역동적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외관을 갖추고 있고,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이 밖에 쉐보레는 전국 어디에서나 제품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볼트EV 서비스센터’를 꾸준히 확장, 현재 전국 98개 서비스센터에서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쉐보레 볼트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 이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2020년형 쉐보레 볼트EV는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와 추가적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없이 판매가를 동결하기도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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