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5G 활용, MEC로"…정부, MEC 활성화 위한 선제투자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G 장점 살리는 MEC 기술 활성화 위한 전략 공개

"2022년까지 서비스 모델 15개 이상 발굴할 것"

뉴스1

이승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지난 25일 세종시 어진동 과기부 브리핑실에서 '제4차 5G+ 전략위원회 개최, 5G+ 전략 2021년도 추진계획 및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정부가 5세대(5G)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전략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제4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전략위원회'(전략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MEC는 트래픽·연산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전송 지연을 최소화해 5G의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장점을 구현하는 서비스다.

현재 정부는 5G 단독모드 전환, 2단계 표준 제정 등 5G 기술 고도화와 함께 MEC 적용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5세대(5G)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까지 1200억원 투자…서비스모델 15개 이상 발굴할 것"

정부는 먼저 오는 2022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MEC 활성화 및 5G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해 초기 시장 형성이 용이한 서비스 모델 15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안전·방역, 교육, 도로관리, 방역·교육, 헬스케어, 스마트산단, 환경 등 7개 모델에 대해 지원했으며 향후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분석 서비스 등 제약요인이 적은 분야를 우선 지원한다.

또 시장확대를 위해 공장자동화, 원격수술, 자율주행차, 코로나 확진자 정보 분산저장·집계, 접속 폭주 분산대응 등 혁신적·도전적 서비스 모델도 발굴한다.

정부는 "MEC 구축 위치, 주요 사업자 등에 따라 다양한 MEC 서비스가 기획되고 시범적용될 전망"이라며 "공공정보 수집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실증 등 5G 융합단말 개발 및 확산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EC 확대 위해 공공·민간 영역에서 관련 프로젝트 추진

MEC 서비스 선도 모델에 대한 공공·민간 영역 확대도 추진된다.

공공 영역에서는 오는 2022년부터 우수한 공공선도 서비스 모델을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추가 구축을 위한 참조모델을 개발하는 '5G 엣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 영역에서도 민·관 공동투자를 통해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5G DX 프로젝트'를 신규 진행해 도메인별 상용화를 꾀한다.

뉴스1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 5G MEC 투자 유인 대책 마련…"MEC 관련 금융·세제지원"

MEC 관련 금융·세제지원 등 투자 유인 대책도 마련됐다.

MEC 관련 분야에 대한 지분 투자 및 대출 지원과 함께, MEC 관련 인프라 투자에 대한 배당소득 저율과세 등 세제 지원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정부는 MEC 관련 기업·프로젝트를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 대상 분야에 포함하는 방안과 함께 한국IT펀드(KIF) 투자 범위에도 추가 반영하는 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기재부는 뉴딜 인프라 투자 범위 관련 하위법령 개정하고 뉴딜 인프라 심의위원회를 통해 MEC 관련 인프라 투자에 대한 배당소득 저율과세 등을 추진하는 한편, 뉴딜 인프라 펀드 투자 대상 인프라에 MEC를 포함할 예정이다.
Kri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