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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83.3% "고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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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

공공데이터 활용 매출 기여도 31.7%…3년 연속 증가

뉴시스

[세종=뉴시스]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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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10곳 중 8곳이 고용 확대 효과를 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공공데이터 활용의 매출 기여도는 3년 연속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11월 4개월간 기업 1608곳(활용기업 855곳·미활용기업 75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83.3%가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고용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전년도(83.3%)와 동일한데, 공공데이터 활용 성과 중에서는 가장 높다.

'고객서비스 개선 효과'를 성과를 뽑은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44.2%였다. 전년도의 43.2%보다는 1.0%포인트 높아졌다.

뒤이어 '기존 서비스·상품 개선'(39.4%), '업무 효율성·생산성 증가'(38.4%), '데이터 확보·구매비 절감'(37.5%), '창업 동기 제공'(37.4%), '신규 서비스·상품 개발'(32.4%), '고객 확대 효과'(31.2%), '전문인력 확보'(11.3%), '인건비 절감'(9.9%), '특허 취득'(8.2%), '투자 유치'(7.7%), '고객 재구매 효과'(6.5%), '해외 진출'(6.0%) 등의 순이었다.

공공데이터 활용이 기업 매출에 기여하는 비율은 31.7%로 나왔다. 2018년 29.5%, 2019년 31.6%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공공데이터 활용 목적(복수 응답)으로는 '신규 서비스·상품 개발'(79.5%)과 '기존 서비스·상품 개선'(77.0%)을 주로 꼽았다. '내부 경영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25.9→26.5%)과 '마케팅 활동'(16.2→16.4%)에 이용한다는 비율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또 응답 기업의 54.2%는 창업 과정에서 공공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19.3%는 부분적 역할, 7.3%는 참고 역할을 했다고 각각 평가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19.2%에 불과했다.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9.6%가 '데이터 가공·분석 기술 및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뒤이어 '수익모델 부재 및 비즈니스 능력 문제'(24.6%), '경영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22.2%), '초기 창업 및 인프라 투자자금 확보'(21.8%), '과도한 규제'(16.8%) 등의 순이었다.

공공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는 '낮은 정확성'(32.5%), '갱신 문제'(31.5%), '개방 표준 문제'(29.6%)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행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데이터 품질 문제를 개선하고 전문인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보람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조사로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기업 활동에 도움 되는 공공데이터가 더 많이 개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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