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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시원한 바람 피부에 직접 안닿게"…LG전자, 신형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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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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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21년형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사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게 하지 않으면서도 실내는 빠른 속도로 시원하게 해주는 게 특징이다.

6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돌아온 LG 휘센 타워의 기능 또한 대폭 개선됐다. 신제품엔 찬바람을 만들어 내는 팬 수가 기존(2개)보다 배로 늘었다. 실내 온도를 짧은 시간 안에 낮출 수 있다. 그럼에도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좌우 4개의 에어가드가 알아서 에어컨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주는 덕분에 찬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걸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점도 눈에 띈다. 에어컨은 한대지만 2곳의 공간에서 각 공간에 맞는 냉방을 할 수도 있다. 일명 '공간 분리 냉방' 기능으로, 아이가 놀고 있는 거실은 에어컨을 약하게, 조리 중인 주방엔 강하게 틀 수 있는 것이다.

위생에 대한 높아진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에어컨 바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도 담겼다. 필터 클린봇이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해주고 마지막 단계에선 UV LED 팬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이밖에 공기청정 성능도 업그레이드돼 공기청정 면적도 30평(전용면적 84㎡)으로 더 넓어졌다.

듀얼 인버터 기술로 시원함은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쾌적 절전 모드도 적용됐다. 웨딩 스노우(무광 화이트)와 로맨틱 로즈, 카밍 베이지의 3가지 색상으로 총 17종이 출시된다. 전체 1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원이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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