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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해운협회, 수출입은행과 해운산업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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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왼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권우석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과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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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해운협회는 김영무 상근부회장이 26일 권우석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과 해운시황 점검 및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상근부회장과 권 선임부행장은 최근 컨테이너시장에서 해상운송 수요증가에 따른 선복량 부족현상에 대한 우리 컨테이너선사들의 대응방향에 대해 점검했다.

양 기관은 특히 현재 컨테이너시장이 호황이지만 해외선사들의 대형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하면서 향후 1~2년 안에 선복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공감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지금 시장에 안주하기 보다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HMM 등 국적 컨테이너선사가 경쟁력 있는 컨테이너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이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선임부행장은 "과거의 위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미래의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선사들이 경쟁력 있는 대형컨선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운협회와 수출입은행은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스킨쉽을 갖고 현안사항과 발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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