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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021 대관령겨울음악제' 내달 5~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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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회 공연으로 규모 축소

손열음 예술감독 "큰 울림 선사할 것"

27일 티켓 오픈…온라인 생중계도 진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대관령겨울음악제’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2021 대관령겨울음악제’ 포스터(사진=강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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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번 음악제는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총 3회 공연을 성악,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진행한다. ‘좌석 2칸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에 따라 관객, 연주자, 스태프 등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을 준비한다.

다음달 5일 개막공연은 강원도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헨델의 ‘9개의 독일 아리아’를 토크와 함께 들려준다.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앙상블 블랭크 멤버인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노 듀오 신박 멤버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함께 한다.

6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이 국내 무대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르쾨, 야나체크, 브람스의 서정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7일 폐막 공연은 토스카니니 콩쿠르 2017년 우승자인 지휘자 차웅이 앙상블 더브릿지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강원대 교수이자 앙상블 더브릿지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대관령음악제를 대표하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PFO) 플루트 수석 조성현, 강원도 출신이자 음악제 출신의 신동인 만 14세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이번 대관령겨울음악제가 웃을 일 없는 일상에 날아든 작고 따스한 초대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그라들 줄 모르는 감염병 여파 속에서도 3주 내내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난 여름 ‘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 삼아 이번 대관령겨울음악제 역시 안심이 되고 감동이 되는 음악제의 모범 사례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티켓은 27일 오후 2시부터 대관령겨울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다음달 5일과 6일 공연은 전석 3만원이며 7일 공연은 선착순 예약을 통한 무료 공연으로 진행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대관령음악제’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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