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썸씽, 다산북스 등 3사와 디지털 IP 기반 OST 프로젝트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노래방 서비스 썸씽이 다산북스, 넉다운엔터테인먼트, 로맨틱팬더씨와 디지털 지적재산권(IP) 기반 OS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썸씽은 스마트폰을 통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앱이다. 자신이 부른 노래를 공유하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일반 노래방 앱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상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다산북스는 출판 분야를 포함해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뉴미디어 등 전방위 콘텐츠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덕혜옹주, Who? 시리즈 등 100만권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를 비롯해 2000종 이상의 출판물을 발행하고 있다.

연예기획사 넉다운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히스(Hiss)와 싱어송라이터 옐라이로 구성된 혼성 듀오 비트펠라, 싱어송라이터 한기란 등 개성 넘치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로맨틱팬더씨는 드라마, 웹소설, 뮤지컬, 콘서트 등을 기획하는 스토리 기획 전문 회사다. 로비스트,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유명 드라마를 다수 집필한 주찬옥 작가가 총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유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극본 제작을 준비 중이고 다수의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와도 계약을 체결해 극본 기획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썸씽 플랫폼을 활용한 일반인 가수 선발 및 음원제작, 홍보, 유통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산북스는 자체 보유한 디지털 IP 사용 권한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썸씽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인기 웹툰의 IP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넉다운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제작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썸씽 플랫폼에서 일반인 출신의 실력자 가수를 선발한 후 넉다운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작사 · 작곡한 곡으로 드라마 OST 음원 녹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마 극본 기획을 담당하는 로맨틱팬더씨는 일반인 가수가 부른 OST곡이 드라마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4개 업체가 각자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음원 및 참여 아티스트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썸씽 관계자는 “일반인 실력자가 부른 OST곡이 드라마에 삽입되고 널리 유통되도록 함으로써 일반인이 정식 가수로 데뷔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음악 콘텐츠 시장에서 훌륭한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일반인 실력자의 정식 음원 발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문 아티스트와 일반인 사이의 경계선을 허물고 썸씽 플랫폼을 통해 가능성 있는 일반인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