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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국기업 디지털 혁신 CES 휩쓸었다....혁신상 넷 중 하나가 '메이드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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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CES2021 혁신상을 수상한 생활밀착형 가전·IT 제품들. AI기술을 이용해 글자를 읽어주는 디지털 조명, 집안 인테리어에 맞게 커버교체 가능한 공기청정기, 멜라토닌 생성을 조절하는 휴대용 라이트 테라피, 방문객, 비상상황을 다른 색으로 표현하는 조명벨, AI로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하는 오감만족형 안마의자, 경박형 심장운동 모니터링 패치, IoT 응용해 관절운동 도와주는 재활로봇, 플랫폼 개방형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 AI기반 반려동물 감정파악 목줄, 어안형 고정식 라이다, 자기장 이용한 비접촉식 자전거 바퀴 발전기, 영양분석 및 건강 솔루션 제시하는 음식 스캐너, 비접촉·온도조절식 스킨케어제품 솔루션 제조, 피부를 촬영·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 제시, 라이다 기술활용 동작감응형 수량·온도 샤워조절기, 초소형 비평면으로 발전효율 제고한 태양전지(1~16까지). 제공 | 한국무역협회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이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1)의 혁신상 넷 중 하나가 한국기업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6일 발표한 ‘CES 2021, 생활밀착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팬데믹 시대 혁신 트렌드로 확인’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들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돼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제품은 모두 101개로 전체 386개 가운데 26.2%에 달했다. 수상 제품의 수는 지난해와 똑같았지만 전체 수상 제품 수가 464개에서 386개로 줄어들면서 한국제품의 혁신상 수상 비중은 2020년 21.8%에서 26.2%로 4.4% 늘었다.

단 27개 제품에만 수여된 최고혁신상에서도 ‘메이드인 코리아’의 약진이 눈부셨다.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7개 국산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휩쓸었다. 최고혁신상 수상 비중은 25.9% 2020년의 19.4%에서 6.5% 증가했다.

386개 혁신상은 분야별로 건강·웰빙(45개), 스마트 홈(33개), 지속가능성·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22개) 분야 순으로 수상 제품이 많았다. 한국 제품 역시 건강·웰빙(13개), 스마트 홈(6개), 지속가능성(5개) 순으로 많았으며 이 중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이 각각 11개, 6개, 2개가 포함돼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시장과 소비자의 수요와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박가현 수석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박람회가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면서 참가 규모가 지난해 4400개 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61개 사로 작아졌음에도 한국제품의 혁신상 수상 비중은 오히려 높아지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패턴이 일상화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으로 우리 일상의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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