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마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24일까지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굴비 매출이 전체 수산 선물세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2.5%에 달한다.
굴비 인기가 되살아난 것은 냄새를 없애거나 소량 포장하는 등 요즘 소비자 취향에 맞는 신제품이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연잎 굴비세트는 향이 강한 연잎으로 굴비를 싸 비린내를 잡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2019년 추석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모았다. 20마리(1두름)씩인 세트 내 굴비 개수도 1·2인 가구 수요에 맞춰 5마리 또는 10마리로 줄였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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