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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여왕과 동갑내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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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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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와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 LG배가 한 가지 같은 점이 있다. 1996년에 시작한 대회라는 것이다.

이 해에 훗날의 바둑 여왕 최정이 세상에 나왔다. 열한 살 최철한은 이듬해 프로가 된다.

2016년 스무 살 최정이 LG배 통합예선에서 중국과 한국 남자 프로를 상대로 4연승을 달려 본선에 올랐다. 앞 세대 여왕 루이나이웨이 말고는 그 어느 나라 어느 여자 프로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 본선에서 한 판 이겨 세계 16강에 자리했다.

2017년엔 GS칼텍스배에서 처음으로 예선을 뚫었다. 2018년 삼성화재배에서는 여자조를 넘어 오른 본선에서 중국 스웨를 꺾으며 세계 16강에 올랐다. 스웨는 얼마나 실력자인가. 커제가 나타나기 전까지 중국 1위를 지키며 LG배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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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바둑 카타고가 흑이 이길 확률을 알려준다. 65 때 51%를 넘었다. 67에 끊자 61%를 넘었다. <그림> 백1에 이은 돌이 살아가지 못한다. 10에 두는 순간 흑이 이길 확률이 99%가 나온다. 78로 패를 이겼으나 백이 이길 확률은 30%에 미치지 않는다. 흑81에 젖히니 72%를 넘어선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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