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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 성큼 가까워진 ‘양평역 한라비발디’ 다음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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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98㎡ 1602가구 대단지

양평역~청량리역 KTX로 20분대


한겨레

양평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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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는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24-4 일원에 짓는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16개 동에 전용면적 59~98㎡ 1602가구 규모로,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이 단지 인근 1.5㎞ 이내에 있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강릉선 케이티엑스(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2022년 말 개통 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또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27㎞)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통과될 경우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 학교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등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무주택자 뿐만 아니라 1주택자도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60%) 대출도 자유롭다. 한라 관계자는 “교통 호재로 인해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나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번지에 다음달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양평은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 여파로 전원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중장년층 외에 ‘2030세대’의 관심도 부쩍 높아진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공급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대부분 주택형이 2순위 청약에서 마감되더니 한 달여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양평 중심지에서 떨어진 용문역 역세권에 위치했지만 ‘2030세대’까지 가세하면서 예상 밖으로 인기를 모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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