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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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자체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J는 이달 내 4만명이 참여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중간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임상 1상과 2상에선 유효한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
J&J의 자회사 얀센의 백신은 단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약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할 때 큰 장점이다.
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각각 유통·보관시 영하 20도와 영하 70도의 초저온 환경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J&J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처럼 일반 냉장 온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유통 역시 용이하다.
미국은 J&J의 백신 1억회분을 사전 주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22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주 후면 (J&J 백신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끝나 (긴급사용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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