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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시는 '스틱형 녹차믹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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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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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편한 1회용 ‘커피믹스’ 처럼, 마실 수 있는 ‘스틱형 녹차믹스’(사진)가 개발되어 대중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6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보성군의 브랜드와 보성차생산자조합의 찻잎 원료공급, 그리고 음료 제품 생산과 유통 전문업체인 (주)티코리아와 함께 1회용 ‘커피믹스’ 처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따뜻한 물만 있으면 녹차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틱형 녹차믹스’를 개발해 지역업체를 통해 출시하게 됐다.

녹차는 그동안 건강 기능성과 정서함양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음료였다. 하지만 음용할 때 다기를 이용해 우려서 음용하는 식습관 때문에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보성녹차 라떼’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녹차믹스 1개는 16g으로 따뜻한 물 100㎖에 타서 마시면 되는데 그 속에는 가루녹차, 혼합 분유 등이 함유돼 있다.

판매는 16g짜리 12개가 소포장 한 상자 속에 들어있다. 가격은 6000원에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품 출시기념으로 1월 28일부터 2주 동안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1+1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 할 계획이다.

손동모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맞춘 신개념의 녹차음료를 개발해 상품을 출시함으로서 전남산 녹차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무안∙나주=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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