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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금융포럼]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디지털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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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할부금융업권, 수익원 확보 지원"

"캐피탈업권, 능동적 리스크 관리 유도"

"신기술금융사 펀드운용사 선정 지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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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27일 "카드사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점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감독당국과의 협의 등을 통해 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제9회 뉴시스 금융포럼'에서 "카드업권과 관련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보면 카드사에도 종합지급결제업 진입이 허용되는 등 빅테크사와의 공정경쟁을 위한 제도적 큰 틀은 마련됐다. 이제는 카드업계가 빅테크사보다도 더 혁신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카드수수료 적격 비용 재산정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며 "그간 수차례에 걸친 카드수수료율 인하로 우리나라의 카드수수료는 국제적으로도 높지 않고, 영세소상공인이 부담하고 있는 여타 각종 수수료와 비교할 때도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계당국 등과 적격 비용 재산정 논의 시 합리적인 비용 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리스·할부금융업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경영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피탈업권과 관련해서는 능동적인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고, 과도한 경영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캐피탈업계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 감독당국과 시장의 관심도 높은 상황인 만큼 협회는 '유동성리스크 모범규준'을 통해 회원사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겠다"며 "레버리지 규제도 전반적인 경영건전성을 감안해 과도한 경영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K-뉴딜펀드와 관련해 펀드운용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기술금융사가 펀드운용사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기술금융업권의 경우 올해도 정부가 추진 중인 K-뉴딜펀드를 통해 벤처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신기술 투자조합 간 간접투자 허용 등 필요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에도 우리 경제가 정상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고 작은 어려움은 있겠지만,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면 올해를 귀중한 한 해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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