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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사)한국아동복지협회, 2020년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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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명의 시설 및 그룹홈 아동의 문제행동 개선 위한 각종 서비스 지원

[헤럴드경제]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2012년부터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한국아동복지협회가 2020년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한 시설아동 1,071명과 그룹홈 아동 129명 등 총 1,1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들에게는 문제행동 개선을 위한 아동 사전검사와 종합심리 검사비를 지원하고, 20회의 맞춤형 아동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아동행동평가척도(K-CBCL) 임상범위의 아동 비율이 41.49%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내재화는 8.65점, 외현화는 7.94점 감소해 문제행동 총점이 사전 77.32점에서 사후 68.53점으로 8.79점 낮아졌다.

자아존중감(SES) 점수 역시 평균 4.68점 이상 높아졌다. 미취학 아동은 5.68, 초등 4.38, 중고등 4.73점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사업에서는 ‘아동행복찾기’ 통합사례관리 매뉴얼의 개발·활용과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개입을 통한 아동 역량 강화도 진행했다. 사회적 지지, 사회적 역량, 학교 만족도, 문제 해결 대처능력, 사례관리 서비스 만족도 등 관련 척도가 평균 3.95점 이상 높아졌으며, 특히 행복도가 10.2점 향상돼 사업의 성과를 증명했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교육에서 사례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종사자 사례관리 역량을 높였으며, 중앙대학교 연구단이 사례관리 우수기관의 실천방법 분석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사례관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업 관계자는 “2020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은 치료 서비스의 질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라며 “아동복지시설의 치료재활지원 대상 아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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