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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블룸버그 "BTC 낙폭 확대, 50일 이평선 테스트 주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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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BTC 낙폭 확대, 50일 이평선 테스트 주시"]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최근 하락폭을 키우면서 기술 분석가들이 예의주시하는 가격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31000 달러선을 일시 반납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했다. 50일 이평선 아래로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 낙폭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진단이다. 마이클 오 루크 존스트레이딩(JonesTrading) 최고마켓전략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이평선을 계속 하회한다면 지난 4개월의 움직임이 투기적 블로우 오프 탑(blow-off top, 급등 후 급락 반전)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이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얻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 예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매수세 둔화 조짐을 들었다.

[분석 "그레이스케일 GBTC 프리미엄 하락, 기관 매수세 약화 가능성"]

AMB크립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프리미엄 하락으로 기관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이 아닌 GBTC에 투자하는 유일한 동기일 수 있는 GBTC 프리미엄은 2020년 12월 약 30%에서 2%로 폭락했다. 프리미엄이 줄면 수요도 감소한다. 미디어는 향후 GBTC 프리미엄이 디스카운트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크 인베스트 CEO "시총 2조 달러 넘기 전 비트코인 ETF 승인 어려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는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기 전에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화요일 ETF 트렌드 빅 아이디어 이벤트에서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000억 달러 수준이다. 한편 캐시 우드는 새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개리 겐슬러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에 매우 호의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CFTC 위원장 개리 겐슬러는 MIT에서 블록체인 강의를 한 바 있다.

[판테라 캐피털, 기관 BTC 투자자 겨냥 새 펀드 설립 추진]

더블록에 따르면 운용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펀드운용사 판테라 캐피털이 헤비급 기관투자자를 타깃으로 한 신규 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댄 모어헤드 CEO는 더 스쿱(The Scoop) 최신 에피소드에서 향후 몇 달 안에 새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테라는 비트코인 펀드, ICO 펀드 등 다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각각 약 299%, 500%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공식 사임 발표]

지난 수년 간 공동창업자인 잔커퇀과 대립각을 세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장비 생산 업체 비트메인의 공동창업자 우지한이 26일 암호화된 서한을 통해 CEO 겸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잔커퇀과의 의견 불일치가 마침내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됐다”며 “잔커퇀이 내가 보유하던 지분 전면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26일자로 비트메인 CEO 겸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 16일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지분 정리 합의 내용은 잔커퇀이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비트메인으로부터 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빌리고, 우지한 측의 지분을 전면 인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비트메인 산하 해시파워 공유 플랫폼 비트디어(Bitdeer)는 26일자로 비트메인에서 분리, 우지한이 회장직을 맡는다. 앤트풀(Antpool)은 잔커퇀이 이끈다.

[미 핀센 암호화폐 월렛 규정 의견수렴 기간 연장]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케네스 블랑코 핀센(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국장이 새 암호화폐 월렛 규정 도입을 위한 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핀센은 화요일(현지시간) 모든 관련 의견은 변경 사항이 미국 국립문서 기록물을 게시하는 연방 공보에 제출되고 60일 후에 마감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미디어는 "이전 공개의견 수렴 기간 15일은 너무 짧다고 지적해온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라고 평했다. 핀센의 새 규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10,000 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에 보고 의무를 가지고, 3,000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출금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코인베이스, 서클, 크라켄 등 미국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정 도입을 반대해왔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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