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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맥도날드 "납품업체 불량 패티 재판, HUS 건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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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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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맥도날드 매장의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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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26일 진행된 패티 납품업체 재판과 관련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패티는 소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아동 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前) 납품업체 재판과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고객과 자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들에게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가 조성될 것을 우려한다"며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패티는 보도되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과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건"이라고 밝혔다.

납품업체 건은 HUS 관련 패티와 종류가 다르고, 제조 시점도 다른 전혀 무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기소 처분을 받았음에도 피해를 주장했던 가족 측과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2019년도에 합의가 이루어진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패티 납품업체는 당사와 더 이상 거래 관계가 없는 회사로, 2017년 거래를 중단했다"며 "당사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남은 재고의 회수 및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했으며, 사법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고 했다.

앞서 오염된 패티를 한국맥도날드에 공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맥도날드 전 납품업체 임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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